시크릿 가든 14회의 가장 큰 사건은 단연 주원(현빈)과 라임(하지원)의 파티에서의 '키스신'과 두번째 '영혼체인지'이겠지요? 파티장에서의 키스신은 정말 숨죽이며 지켜봤답니다. 살짝 길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19금 수준(?)의 진한 키스라 흐뭇하게 바라봤답니다.

또한 오스카가 드디어 윤슬의 마음을 다치게 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 두사람 역시 주원과 라임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처럼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상한 것과 같이 비가 내리면서 다시 한번 '영혼체인지'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영혼체인지는 무엇보다 주원의 트라우마(폐소공포증)를 생기게 했던 사고와 라임 아버지의 죽음을 서로가 알게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벌써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주원의 사고와 라임 아버지의 죽음이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는데요, 이번 14회에서 그 전초가 보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주원과 라임은 두번째 영혼체인지라 서로 쉽게 넘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은데, 이번회 마지막 장면에서 주원은 오스카에게, 라임은 임감독에서 들켜버렸네요. 주원과 라임은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신데렐라된 라임, 왕자 주원과 키스하다
주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러 온 라임은 오스카와 윤슬의 도움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성공합니다.(오스카와 윤슬 참 고맙네요.ㅎㅎ) 라임은 주원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합니다. 라임은 앞으로 아주 많이 힘들 걸 알지만, 주원을 못봐서 힘든 것 보다 만나서 힘든 것이 더 참기 쉬울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어공주'는 안하겠다고 하지요. 그리고 묻습니다. 아직도 자신은 인어공주밖에 될 수 없냐고... 주원은 '난 이렇게 멋진 여자는 본 적이 없어'라는 말로 그 대답을 대신합니다.

이전까지 종종 물거품처럼 사라져달라, 혹은 자신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겠다고 하던 주원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결혼을 일생일대의 인수합병으로 여기던 주원이 많은 사람들앞에서 라임이 자신의 여자라고 외치듯 뜨거운 키스를 나눈 걸 보면 더 이상 '인어공주'나 '인어왕자'는 아닐 듯 합니다.


통쾌했던 영혼체인지, 분홍여사 넉다운시키다
주원 엄마(분홍여사)가 라임을 떼어놓기 위해서 라임친구 아영이를 백화점에서 해고시켜 버립니다. 그걸 되돌려 놓고자 주원과 라임은 각자 분홍여사를 만나러 오는 길에 집앞에서 서로 마주칩니다. 서로 자신이 해결하겠다 티격태격하는 중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다시 한번 '영혼체인지'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라임이 그동안 분홍여사에게 두번 당했을때는 정말 같이 눈물을 흘릴만큼 원통했는데,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는 어찌나 통쾌하던지 이번에도 아주 속시원하게 봤답니다. 자신의 수를 다 알고 있는 라임(주원 영혼이 들어간)때문에 분홍여사 다시 한번 당황해주시고, 아영이 해고한 일을 노조에 알리겠다, 주원과 같이 살겠다, 보기 싫으시면 외국에 나가 살겠다 등등으로 뒷목잡고 쓰러지게 만들었네요.

보통 드라마에서 이런 상황이면 항상 남자 엄마의 시퍼런 서슬에 눌려 여주인공이 눈물 뚝뚝흘리고, 물 부으면 얼굴에 물맞고, 돈봉투 내밀면 자존심에 거절하고 그런 뻔한 스토리였는데, 역시 이렇게 한번 꼬아보니 너무 통쾌하네요.

그리고 여기저기 뉴스에 보니 주원 엄마의 1억짜리 의상이 핫이슈던데, 항상 주원엄마를 보면 그동안 보아왔던 재벌집 마나님과는 달리 살짝 우습게 보이지 않나요? 제 생각엔 아주 '희화화'를 제대로 하기 위해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을 좀 과장되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튼 주원엄마 역시 밉기보다는 참 재미있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영혼체인지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기본컨셉  
첫번째 영혼체인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주원과 라임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그 바탕에 깔린 듯 해서 아주 편안하게 바라봤답니다. 주원의 경우 라임의 '다크블러드' 오디션을 위해 직접 스턴트를 연습하기도 하고, 라임 역시 주원을 위해 싸인 연습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처음 영혼이 체인지되었을때는 서로의 배려나 서로의 생활에 대한 이해가 아주 부족했는데, 역시 사랑을 확인하고 나서 이루어진 영혼체인지라 그런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더군요. 

특히 액션스쿨 식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은 참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더이상 주원도 '소외된 이웃'으로 라임이나 라임의 주변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더군요.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주원도, 라임도 모두 바꾸니 말이죠. 액션스쿨 신임 회장님 등 뒤로 꼭 붙잡은 손처럼 앞으로도 꼭 붙잡고 난관을 헤쳐나가길 바래봅니다.


노래는 사랑을 싣고...
제가 14회에서 가장 감동받은 장면을 꼽으라면 바로 오스카가 윤슬에게 'Here I am'을 불러주던 장면이었습니다. 파티에서 라임을 도와주던 오스카, 그리고 주원에게 찝쩍대던 맞선녀에게 일침을 가하던 윤슬의 모습을 보고 너무 이 두사람이 사랑스러웠답니다. 역시 사랑을 해본 사람들이라 그런지 주원과 라임을 더 잘 이해하는 듯 싶어요.

오스카가 윤슬을 위해 영화 노팅힐에 나왔던 'she'를 연주하던 모습이나, 표절시비로 다시금 곤경에 빠진 오스카를 위로하러간 윤슬에게 해줬던 '한사람만을 위한 콘서트'는 너무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노팅힐'의 음악을 고른 드라마 제작진들의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

이제 오스카가 윤슬에게 상처준 일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으니 두 사람의 관계도 애증에서 벗어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오스카와 윤슬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썬(이종석)의 동성애도 이번에 살짝 언급이 되었는데 앞으로 썬의 행보도 아주 궁금해지네요.



두번째 영혼체인지는 무엇을 의미하나
처음 영혼체인지가 서로의 차이점(남녀차이, 신분차이)을 인식하는 단계였다면, 두번째 영혼체인지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두 사람이 이루어지기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겁니다. 이미 이번회에서 그 전초가 나왔는데, 라임이 면도하다 주원의 약을 발견하는 장면이나 주원이 라임의 락커에서 라임아버지를 보며 했던 말이 그 단서가 되겠지요.

이미 알고 있는 주원의 사고와 라임 아버지의 죽음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예상처럼 어떤 사고에서 주원을 구하고 라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영혼체인지는 주원의 트라우마와 그 원인을 라임이 알게되는 것이고, 라임의 가장 큰 아픔인 라임 아버지의 죽음을 주원이 알게되는 것이겠지요. 또한 라임 아버지가 그토록 딸의 영혼을 체인지하고 싶어했던 이유도 명확해지리라 믿습니다.


영혼체인지 과연 들켰나
14회 마지막은 라임은 오스카에게, 주원은 임감독에게 정체를 의심받으며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잘 숨겨왔다고 생각했는데, 결정적인 부분(폐소공포증과 라임 아버지의 죽음)을 간과하면서 서로의 가까운 사람에게 들키고 맙니다. 순간의 기지로 이 상황을 벗어나기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요. 만약 틀키더라도 오스카나 임감독은 끝까지 주원과 라임의 편에서 도와줄 것 같아요. 라임에게 주원의 사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은 오스카일 듯 싶고, 주원에게 라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임감독일 듯 싶어요. 영혼체인지를 들킨 이 위기의 상황을 솔직하게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미 예상된 영혼체인지라 살짝 신비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드라마 흐름상 반드시 필요한 타이밍에 다시 영혼체인지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서로 사랑도 확인했고, 서로에 대한 배려도 바탕이 되었으니 이번 영혼체인지로 내면에 숨겨두었던 아픔을 들여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회에서 다시 새로운 OST('너는 나의 봄이다')가 선보였네요. 감미로운 성시경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더군요.^^ 가사처럼 서로의 봄이 된 주원과 라임이 서로의 곁에 머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든 캡쳐장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
제가 요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댓글에 답을 제대로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제 글에 달아주신 댓글은 아주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시간나는대로 답글 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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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칼촌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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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Zorro 2010.12.2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둘이 또 바뀌었나봐요^^??

  3. 2010.12.27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그러신 것 같았어요.
      많이 바쁘시죠?
      멀리서 오신 분이라 더 신경이 많이 쓰이실 듯 합니다.
      전 남편과 아이가 방학이라 좀 정신이 없네요.ㅎㅎ

      은근 스트레스...그거 이해되는데요.ㅋㅋ
      혹시 나중에 섭섭해 하실지도 모르니까 계실때 잘해주세요.^^

  4. 혜진 2010.12.27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어제 이 드라마를 보며 얼마나 설래였는지..
    마지막에 각자 너 누구야 할때~!
    소름이 쫘~~~악!
    정말 최고의 드라마~!!!
    요즘 아주 홀릭 입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5. 단예 2010.12.27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오스카가 슬이게 해주었던 슬이만을 위한 콘서트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었던거 같아요...
    작가분도 훌룡하지만, 연출자분의 연출력에 또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가분이랑 피디분이 아주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종종 이런 명장면들을 잘 만들어내는 걸 보니 말이죠.^^
      저도 그 장면에서 가슴이 찡~하더군요.
      오스카도 윤슬도 모두 옛날 그 사랑하던 감정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6. BlogIcon 원영. 2010.12.27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전에도 이야기 한 것 같은데..
    국내 드라마는 영 안 봅니다..ㅎㅎ
    그런데 이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빼놓지 않고.. 틈틈히 챙겨보고 있네요.
    뭐랄까요.. 손발이 살짝 오그라들면서도 재미있는 그런 느낌? ^^;;

  7. BlogIcon Claire。 2010.12.27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크릿가든~ 매회 꼬박꼬박 보고 있답니다 ^^
    주원 엄마에게 하는 이야기가 통쾌하고,
    영혼 체인지는 조금 식상하게 느껴졌는데 (아, 또야? 하면서 말이에요ㅎㅎ)
    마지막에 "너 누구야?" 할 때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음 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이제 월요일인데 말이에요~

    블로그를 통해 칼촌댁님과 같은 좋은 이웃을 만나서 즐겁고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들려주시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듣고 있고, 칼촌댁님의 마음씨에 늘 따뜻해하면서요 ^^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무슨 일 있으신 건 아니시죠?),
    더욱 행복한 새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린다님도 챙겨보시는군요.^^
      저도 마지막 장면에서 깜작 놀랐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눈치챌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밝혀질거라곤 생각 못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다음이 너무 궁금해집니다.

      저도 린다님 만나뵙게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배울점도 많고 유익한 읽을 거리를 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엔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 BlogIcon 텍사스양 2010.12.27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일 기사를 보니 임감독이 현실에서 제대로 '김주원'이던데요..
    드라마 연장되길 바라며..

  9. 고리 2010.12.27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원엄마를 보면서 저도 그녀가 상류계층이 표방하는 ‘우아함’과는 한참 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매우 천재적이고 똑똑한 주원이임에 비해 유치주원의 면면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그 아들 주원과 똑같이 그녀 역시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부분에선 매우 유아틱함을 헤어나 드레싱으로 나타내주고 있다는 느낌였습니다. 완벽한 상류 이미지로서 ‘우아함’이 극에 달한 인물이다면 부족한 라임이 뚫고 들어갈 빈틈이 없어지는... 그야말로 비극적 로맨스가 되어버리잖아요^^ 물론 수위가 넘 과하게 되면 코믹캐릭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현실성이 결여되는 이유로, 대사 등을 통해 그 경계를 분명히 했지만 말이죠.

    라임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으로 첫 등장했던, 결코 라임과는 섞일수없는 물과 기름같았던 윤슬이 아슬아슬한 둘의 사랑을 위해 맞선녀에게 가한 거친 한방을 보면서, ‘엄마’라는 두 어른들에 의해 자유로운 행복을 만끽하지 못하는 오스카의 이미지도 겹치면서 왜 ‘이해’라는건 연륜깊다는 나이 많은 사람은 하지 못하고 꼭 젊은 사람들에게만 부여할까?... 하는 생각을 잠시 가졌었는데요...

    상대방의 삶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았던 초반 체인지에 비해, 이번 체인지는 ‘배려’가 담겨서인지 저도 덜 부담스럽게 보게 되네요. 한동안 비가 안온다 하니, 이번 기회에 많은 비밀들이 밝혀질것 같아 기대도 되구요.

    또하나, 어쩌면 임감독이 대표에서 내려온것처럼 주원또한 대표에서 내려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청하고 있었는데, 4가지의 극치를 달하고 있는 주원이지만, 아이디어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능력’면에서 천재적인 그가 한국 기업가들은 아직은 부족한 노블리스 오블레쥬까지 가미할 수 있는 진정한 리더로서 거듭 났으면 하는 바램이 좀더 크네요.^^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리님 말씀처럼 주원 엄마는 이제껏 우리가 보아왔던 그 마나님 부류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머리모양이나 옷차림 역시 고리님이 지적하신 그대로 공감합니다.^^

      윤슬의 변화가 너무 반가웠어요. 이제 오스카와 다시 사랑의 감정을 나누었음 좋겠네요. 애증이 아니라...

      이번엔 정말 두 사람의 깊은 내면의 아픔을 알아내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영혼체인지였으면 합니다.

      하하...아마 주원은 돈이 없더라도 그 아이디어만으로도 뭘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인물인 듯 싶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주 재미있게 댓글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0. BlogIcon Deborah 2010.12.27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영혼체인지..하하 우리 일상에도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의 님의 심리도 알고 좋을 것 같은데요. 마냥 환타지로 보여지는 시크릿가든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11. BlogIcon bibidi 2010.12.27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4회는 한 번 더 보고 싶어지는 회더군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스릴도 있고.. ^^
    근데 이 노래, "Here I Am"요, 저는 처음에 "길라임"으로 들었어요.
    그러면서 '아무리 ost라지만 이건 너무 대놓고..'하다가 다시 잘 들어보니 "Here I am.."하더라구요.
    나이 드니 귀까지.. ㅡ.ㅡ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저도 만약 미리 OST를 듣지 않았다면 비비디님처럼 들었을지도 모르지요. 저도 요즘 노랫말이 전혀 귀에 안들어오는지라...ㅋㅋ
      심하게 공감됩니다.

  12. BlogIcon 2010.12.28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스카와 임감독이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또다른 반전이 있을 합니다.
    점점 흥미롭네요.^^ 잘보고 갑니다.

  13. BlogIcon 베라드Yo 2010.12.28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윤슬이 파티장에서 두사람을 도와줬을때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윤슬과 오스카가 잘 됬으면 좋겠어용홍~ ㅎㅎㅎ

    그런데 ㅋㅋㅋㅋㅋㅋ분홍여사! 먼가요~
    너무 우껴요!! 정말 분홍여사가 딱맞는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도 명쾌한 해설!! 잘 보고 갑니다용~~
    칼촌댁님짱!! ㅎㅎㅎ

    주원과라임 드디어 사랑하는군요~~ 아항항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윤슬이나 오스카, 모두 마음은 참 착한 사람인 듯 싶어요.
      서로 오해로 인해 엇갈리긴 했지만,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좋더군요.

      아...주원 엄마 이름이 '문분홍'이라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 바람소리 2010.12.28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라임 아버지는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던 주원을 구하고 돌아가셨지 싶습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소리님 예상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이야기는 아마 작가님께서 구상해 놓으셨겠죠?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5. 세인 2010.12.28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한 게 맞아떨어질 때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돗자리 펴야겠다..ㅋㅋㅋ
    다음주쯤 님이 신기가 있으신지 밝혀질 듯 합니다ㅋㅋㅋ

    예상했던 체인지지만..내용은 우리가 상상했던 그 이상을 보여주길 바라며..작가님에게 꼭 뒷심을 발휘하셔서 2010년 재미와 시청률을 모두 잡은 완벽한 드라마가 되시길..트위터에 전해주세요^^(팔로잉하신다면서요^^)

    • BlogIcon 칼촌댁 2010.12.28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예상하기 힘든 드라마도 없는 것 같아요.ㅠ.ㅠ
      신기가 좀 있었으면 요렇게 살진 않겠죠?ㅋㅋ
      정말 예상이 맞아 떨어지면 돋자리 깔겠습니다.^^
      텍사스에 돗자리 깔면 누가 찾아올란지....^^;;

      흐흐...제마음도 세인님 마음과 같습니다.
      트윗 한번 날려볼까요?

  16. 매일매일 2010.12.28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이 글을 통해서 다시한번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계속 지켜볼께요

  17. BlogIcon 유리사막 2010.12.29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4회에서는 여태 미웠던 윤슬이랑 오스카가 참으로 멋있어 보였습니다. 윤슬이 라임과 주원을 위해서 제3자의 개입(주원이 선 본 여자)을 막아주던 장면과 오스카가 내 동생 주원이 어디있냐고 무섭게 다그치던 모습은 정말이지... 멋지고 멋지고 또 멋있었습니다. ^^
    비록 주원 속에 있는 라임은 오스카의 다그침에 많이 당황하겠지만... 그게 다~ 주원을 지극히 아끼는 형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뭐.. 어쩌겠습니까. ㅎㅎㅎㅎ

    그나저나... 다음 주 방송분을 본방사수 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게 만드시는 작가님은.. 우찌해야 할까요..ㅋ 어쩜 딱 그 부분에서 끊어버리시는지~ㅋ

    • BlogIcon 칼촌댁 2010.12.29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윤슬이랑 오스카가 참 좋아진 한 회였습니다.
      정말 마지막 장면은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놀랬어요.
      그래도 오스카가 주원의 제일 가까운 사람이니 만약 알게되어도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 착한 오스카라면 반드시 그럴 것이라는 믿음이...ㅎㅎ

      사람 마음을 너무 잘 알아서 그런가봐요. 다음편 안보면 못 견디게 만드시네요.ㅠ.ㅠ

  18. BlogIcon fleuriste st laurent 2010.12.29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들도 이번엔 익숙하군여

  19. INGRACE 2010.12.30 0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댁님, 안녕하세요~?
    님 글에 두 번째 댓글을 답니다. ^^;
    아마 또 장문의 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을 달고 칼촌댁님과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주말이 지나고 며칠간 또 13, 14회를 곱씹어 보느라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지난 주말 [시가]는 정말 폭풍 같은 13, 14회였습니다*^^* [시가]를 1주일내내 기다리며, 주말이 다가올수록 너무나 행복해질 정도로 전 완전히 몰입해서 보는데 그만큼 행복을 주는 [시가]이지만 동시에 제 마음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힘이 듭니다. 연장이 됐으면 좋겠지만 또 하루빨리 끝나서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고 주원/현빈에게서 헤어나오고 싶은, 정말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13, 14회 전 몇 번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ㅋㅋ 특히 그 키스신은 정말 최고로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그 어떤 로맨틱 영화보다도 설레는 장면이었습니다. 키스신의 레전드!
    제가 요 몇주 자기 전이나, 컴퓨터를 할 때나, 운전을 할 때도 오로지 ‘이유’만 수백번을 들으며 살고 있는데 이번 키스신은 정말 ‘이유’ 가사 대로라서 너무 행복했어요~ VVIP파티에서 주원이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라임에게 키스한 것은 가사대로 ‘참 많이 힘들었고, 참 많이 기다려서 너무 돌아와서 오래 걸렸지만 이제 가슴이 먼저 그대를 알고 오래전부터 사랑인걸 알았다고, 이제 그대 세상에 외칠게요, 내가 그댈 지켜줄게요‘라고 한 거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키스신 배경음악이 ‘너는 나의 봄이다’도 좋았지만 ‘이유’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구요..(아! she 를 배경음악으로 깐 거 정말 제작진 최고 아닌가욤~?전 칼촌댁님이 이번주엔 she를 배경음악으로 해놓지 않으실까 살짝 기대했었어요~ㅋㅋ)

    이번 현빈테마곡 ‘너는 나의 봄이다’ 가사 보셨죠? 이 곡을 듣고 전 다시 한번 해피엔딩이 아닐까 꿈꾸게 됐어요~ 그 가사를 보다 문득 1회에서 기상캐스터가 인디언썸머에 대해 했던 말이 생각나서 다시 1회를 봤습니다. “인디언 썸머는 추운겨울이 오기 전 가을 끝에 찾아오는 잠깐의 여름을 뜻하는데요, 인디언들은 다시 찾아온 그 짧은 여름동안 겨울을 나기위한 사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디언 썸머를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했다고 하지요, 올 가을 찾아올 인디언 썸머는 전례없이 많은 비를 동반할 것이라고 하며, 이 비를 맞으면 왠지 특별한 신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닐까요? 하지만 신의 선물일지 장난일지는 비를 맞아봐야 알겠죠” 라는 애매한 멘트를 주원에게 했었죠.

    라임이로 인해 상사병의 고통은 물론이고 그동안 깔끔, 정확,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흐트러짐 없이 살던 주원이의 모든 인생을 뒤죽박죽 만든 라임이, 그리고 그런 라임이와의 신분과 계급차이로 자신이 가진 모든 부와 권력을 포기할 지 말지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매우 고통스럽게 해왔던 주원이에게 라임이란 존재는 어쩌면 신의 선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론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라임인 주원이에게 없어선 안되는, 없으면 ‘아드님이 죽을수도 있는’ 신의 선물임이 분명하죠~

    인디언썸머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그 추운 겨울을 대비하게 해주기 위한(사냥-라임이가 원시적 시각에서 본다면 분명 주원이의 사냥감이라고 볼 수도 있겠구요...이런 해석은 개인적으로 좀 싫지만요...) 신의 선물인데, 주원에게 있어서 그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라임을 만남으로서(즉 인디언 썸머라는 신의 선물이 곧 라임이 되는 것), 라임으로 인해 인디언 썸머 후의 추운겨울이 봄날과 같이 따뜻하게 된다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 가사를 보면 해피엔딩임을 유추할 수 있다고 제가 또다시 자의적 재해석을 하고야 말았답니다.ㅋㅋ

    또 라임이는 그 중요한 크리스마스 신데렐라 파티에서, 춤추고 키스하기 전 먼저 ‘인어공주는 하지 않겠다'고 주원이게도 ‘대답’을 먼저 요구하던 모습이 전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어물쩡 넘어가는 기존 신데렐라 드라마의 가련한 여주인공과 달리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찾고자 하는, 그리고 분명히 요구하는 라임이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인어공주는 안해’란 말은 실은 널 너무 사랑하니까 거품처럼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는 강한 아주 큰 사랑의 외침이겠죠~ ‘인어공주는 안해’란 말은 그 어떤 사랑의 속삭임이나 ‘사랑해!’란 고백보다 더 강력한 사랑고백으로서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말로 되돌아 온 아름다운 말이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13회에 대한 제 얘기는 칼촌댁님께서 13회 리뷰쓰신 것에 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이지만 완전 몰입한 저를 칼촌댁님은 이해하시시라 믿습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30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용한 분위기에서 댓글 달려고 애들 재워놓고 왔습니다.ㅎㅎ
      좋아하지만, 연장에 반대하시는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사실 너무 몰입하다보면 생활이 힘들거든요.^^

      키스신 좋긴 했습니다만, 전 살짝 넘 부끄~ *^^*
      그래도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한 키스신이라 아주 의미가 있었답니다.
      저도 OST 중에서 '이유'랑 '그 여자'가 제일 좋더군요.
      'She'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인데, 그 음악 연주를 오스카가 할때 너무 감탄했어요. 제작진들의 센스가 장난 아니죠?ㅎㅎ

      안그래도 '너는 봄이다' OST 음원 공개되자마자 다운받아 듣고 있답니다. 전 처음부터 끝까지 쭉~ 해피엔딩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ㅋㅋ

      저도 예전 포스팅에 '인디안 썸머'에 대한 이야기를 해놓았는데, 전 인디안 썸머를 영혼체인지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그 짧은 시기에 사냥을 했다고 하니 그 짧은 순간 서로 영혼이 바뀌어서 앞으로 다가올 시련을 대비한다고 생각했거든요.그래서 비가 내릴때 영혼이 바뀌는 것이구요.

      어쩌면 INGRACE님이 생각하신 것도 맞을 것 같네요.^^
      제가 다른 포스팅에도 밝혔듯이 이 드라마를 보고 작가가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간에 다양하게 재해석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역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쨌든 주원 입장에서는 라임을 만난 것이 '신의 선물'이 맞을 것 같아요.ㅎㅎ

      '인어공주는 한해'라는 말로 정말 이전까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는 둥 뭐...이런 이야기는 종결된 것 같아요. 그리고 주원의 대답에서도 더 이상 '인어공주'를 만들 것 같지 않았죠? ^^

      어디 블로그에다 따로 글 쓰셔야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어요.ㅎㅎ
      글 잘 쓰시는데, 저보다 더 예리하시고...
      혹시 블로그 만드시면 꼭 알려주세요.^^

  20. BlogIcon Houstoun 2011.01.02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얼마나 시크릿 가든이 궁금했는지 몰라요!
    늘 오고싶었어도 그러지 못하고 이제야 잠간 시간내서
    왔네요.
    다음 스토리 얼릉 일으러가야겠어요. ^^

  21. BlogIcon meru 2011.01.04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읽는 리뷰라 그런지 더욱 재밌네요 ㅋㅋ
    '난 이렇게 멋진 여자는 본 적이 없다'....니....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미소 짓게 만드는 대사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