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8회에서 가장 큰 사건은 주원과 라임의 영혼이 다시 본래 제자리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장면들도 많이 연출되기도 했고, 드디어 윤슬과 오스카가 헤어진 이유를 알 수 있었던 한 회였습니다. 또한 주원이 몰랐던 주원 엄마와 정신과 의사에 대한 사실, 라임의 가족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8회를 보고 나서 제게는 두가지의 의문이 생기더군요. 하나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오스카가 했던 '인어공주' 이야기와 또 하나는 왜 지금 시점에서 다시 두사람의 영혼이 바뀌게 되었냐는 것입니다. 작가가 매 회마다 복선을 깔아두는 탓에 작은 장면이라도 그냥 허투루 넘길 수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인어공주' 이야기와 영혼이 왜 다시 바뀌었나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인어공주 이야기는 어떤 의미일까?
이미 제주도에서 주원이 라임에게 '인어공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결혼할 여자와 적당히 데리고 놀다 버릴 여자, 이 두 부류 사이 어딘가에 라임이 존재한다며, 라임에게 '신데렐라'가 아닌 '인어공주'로 있다 물거품처럼 사라져달라고 하지요.
이번에도 이 '인어공주' 이야기가 오스카의 입에서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분명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주원에게는 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인류 최초 세컨드 이야기'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결혼은 할 수 없다는 이야기겠지요.

만약 이 이야기의 결론대로라면 라임(인어공주)은 주원(왕자)을 사랑하지만 결혼을 하지 못해 물거품처럼 사라질 운명, 어쩌면 비극적인 결말을 의미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의 주원과 라임은 인어공주 속의 주인공들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동화속 왕자는 자신을 구해준 그 아리따운 여인(사람이 되기전 인어공주)을 이상형이라 생각하고 잊지 못해 곁에 있는 인어공주가 바로 그 사람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다른 공주가 바로 자신이 찾던 그 여인이라고 착각하여 결혼을 하게되고 결국 인어공주는 물거품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왕자가 자신이 찾던 여인이 바로 곁에 있는 인어공주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인어공주가 물거품으로 사라지지는 않았겠지요.
 
이번회에서 이미 주원은 자신의 이상형이 36-24-34의 드림바디를 가진 미스 코리아(윤슬ㅎㅎ)가 아니라 작고 까무짭짭하고 몸에 상처가 있어 미스 코리아에 못나가는 여자(라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이미 주원의 이상형은 왕자가 꿈꾸던 여인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곁에 있는 라임(인어공주)임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목소리를 댓가로 혀가 잘려 사람으로 변한 인어공주의 삶과 고통을 전혀 몰랐던 왕자와는 달리 주원은 영혼이 바뀌면서 아버지를 잃은 라임의 삶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간접적으로 자신의 세금이 라임을 살렸다는 말에 좀 더 많이 낼 걸 그랬다고 말할때 주원은 이미 그녀를 조금씩 이해해 가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또한 코믹하게 그려지긴 했지만 주원 엄마가 내밀며 떨어져나가 달라고 했던 부분이나 주원의 정신과 주치의를 만나 주원이 나누었던 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원 자신 몰래 엄마가 뒤에서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또 라임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주원은 분명히 알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 주치의가 말했던 - '지구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될 라임이 마음 아파지고 또 그녀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동안 사랑하는 사람 하나 보호해 주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지요. 두사람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주원은 라임이 처하게될 상황을 이해하고 보호해 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미 인어공주 이야기속 왕자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주원을 볼때 그는 라임을 단지 '물거품처럼 사라질 인어공주'나 '세컨드'로 인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작가가 모티브를 인어공주에서 따오긴 했겠지만, 저는 작가가 단순히 그 이야기대로 풀어나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번씩 꼬아주고, 꼬집어주는 맛이 있어야겠죠? ^^

왜 다시 영혼이 바뀌게 되었을까?
이전 리뷰(☞이전글 바로가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영혼바꾸기는 '인디언 썸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8회 마지막에서 예상과 같이 비가 퍼부으면서 두 사람의 영혼이 다시 바뀌게 되었는데, 제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의문이 왜 하필 이 시점에서 바뀌게 되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저는 영혼이 제자리를 찾기 직전 경찰서에서 나누었던 주원과 라임의 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넌 변한게 하나도 없어. 비닐 봉지보다 못한 가방들고 내 앞에 나타날때나 지금이나 넌 단 5분도 내 생각은 안해"
"내가 잘못한 건 알겠는데, 이건 니몸이잖아. 김주원씨"

백화점에서 일명 '변태손님'에게 주먹을 날린 죄(?)로 경찰서에 잡혀온 라임(현빈)에게 주원(하지원)이 했던 말입니다. 이 대사는 주원이 백화점 탈의실에서 했던 말과 비슷하지요.
예전에는 주원이 라임의 가난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지금은 그 단계를 넘어 라임 자체에 대해 이해하는 단계로 넘어왔습니다. 반면 라임은 여전히 주원을 단지 자신과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인식만 있었을 뿐 여전히 주원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주원은 자신에 대해 단 5분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화를 내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이 대화에서 라임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라임은 순순히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합니다. 거기다 '이건 니몸이잖아'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비꼬는 대사로 들을 것이 아니라 라임 역시 주원을 걱정하고 배려하기 시작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주원이 유치장에 갖히게 되면 몸도 힘들겠지만 무엇보다 주원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기 때문이지요. 만약 라임이라면 그냥 몸으로 떼울 일이지만, 주원이라면 그래선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임이 저런 말을 했다고 봅니다. 이것이 바로 주원이 바라던 자신에 대한 배려가 아니였을까요?

이 경찰서 장면에서 영혼을 다시 바뀌게 한 것에는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어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즉 라임 역시 주원의 상황을 이해하는 단계로 들어섰기 때문에 짧았던 '인디언 썸머' 즉, 영혼 바꾸기가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두사람은 함께 이해하는 단계에 들어섰으니 앞으로 고난과 역경(인디언 썸머가 끝나고 찾아올 혹독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 라임 역시 주원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주원이 앞으로 배풀 어떤 호의나 도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건데, 앞으로 뭔가 특별한 사연(예를 들어 주원과 라임 아버지와의 인연)이나 계기(사고나 병)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라임의 아버지가 중요한 키를 들고 있을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재미있었던 장면들
이번회의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박상무가 나왔던 부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사인에 유난히 집착을 보이는 박상무와 사인에 하트를 선보인 라임(현빈)과의 한판(?)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박상무님 꿈과 야망은 크신데, 너무 허술하신 것 같죠? 라임때문에 아마 주원이 다시 백화점에 돌아와도 아주 머리속이 복잡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라임이 본의아니게 주원에게 큰 도움을 줬다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경찰서에서 나온 라임(현빈)과 오스카와의 키스사건 이후 사우나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일들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아주 박장대소를 했답니다.(가슴까지 수건두르고 목욕탕에 들어오던 현빈의 수줍은 연기와 몸매자랑하던 윤상현의 연기 너무 웃겼습니다.ㅎㅎ)


글을 마치며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리뷰를 쓰는데 꽤나 머리가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번 8회가 최고봉이었던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주원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나 라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듯 합니다. 주원과 라임은 이제 서로의 상황을 인식하고 이해할 준비가 되었으니 어떻게 드라마가 전개될지 아주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저는 굳게 믿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결국 주원 역시 한 여자의 사랑을 얻을려고 하는 한 남자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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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칼촌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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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텍사스양 2010.12.06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은 드라마 막판에 원상복귀가 되면서 해피든 새드든 하는데,
    벌써 제자리로 돌아와서 의외였습니다..

    이번주도 궁금해지네요..

  3. 2010.12.06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이야기캐는광부 2010.12.06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댁님 리뷰를 읽으니 비로서 드라마 정리가 됩니다.
    저도 왜 다시 영혼이 바뀌었는지 궁금했거든요. 계속 바뀌어있다가 마지막에 가서 다시 바뀔 줄 알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ㅎㅎ

  5. 행복부자 2010.12.06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정말 너무너무 깔깔깔 웃었습니다...
    이거 뭐야~ 이작가 왜이래~ 갑자기 시트콤이 되어버렸네~ 이러면서 혼자 어쩌질 못하고 참지도 못하고
    너무너무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스토리도 상황도 대사도 너무너무 웃겨서 한참 웃다가 마지막에 드라마로서 진지하게 봤더랬습니다^^
    작가님 시트콤 내지는 코미디 작가를 해도 너무너무 잘할 것 같습니다...^^
    김은숙 작가님 드라마 한편한편 쓰실때마다 대사가 점점 더 위트스럽고 촌철살인적이 되어갑니다..
    파리의 연인보다 프라하의 연인이 그랬고 프라하의 연인보다 온에어가 더 그랬고...
    시크릿가든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근데요~ 시크하고 시니컬한 대사도 한번씩이지 어떤 사람이 늘 저렇게 기가막힌 말들을 쏟아낼까요?
    어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파슬리 2010.12.06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전 김수현 작가 작품 보면 그런 생각 들어요.
      [인생은 아름다워] 볼 때, 재미는 있는데...
      어째 그 인생엔 말 못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지(하물며 일곱 살짜리 유치원생까지도!)...
      보고 있으면, 살짝 피곤한 기분이 든달까요;;(대사들이 너무 '다다다다~' 거려서;;)ㅎㅎㅎ

    • BlogIcon 칼촌댁 2010.12.07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요?
      대사 역시 아주 촌철살인이구요.^^
      전 이전작인 '시티홀'이 아주 마음에 들었더랬습니다.
      현실에선 맨날 저런 말만 하고 살지는 못할 듯 합니다.ㅎㅎ

  6. BlogIcon Shain 2010.12.06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기가 너무 깜찍한 거 같아요 ^^
    다시 영혼이 바뀌고서도 어떻게 변하게 될 지 정말 궁금하네요...
    어떤 비밀이 숨겨진 걸까요

    • BlogIcon 칼촌댁 2010.12.07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콩달콩한 로맨틱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작가가 너무 많은 복선을 까는 덕분에 글을 발행할때마다 놓친 부분이 없나 여러번 보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비밀을 숨겼으면 합니다. (^^)

  7. 초코쿠키 2010.12.06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님의 리뷰를 보니 안심이 되는 느낌이에요!!^^ 너무 잘 봤습니다
    이해도 더 잘 되고 요즘 시크릿가든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도 칼촌님의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8. 2010.12.06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BlogIcon 유리사막 2010.12.0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어공주가 목소리를 댓가로 다리를 얻게 된 것이.. 그냥 '목소리'만을 가져간 것이 아니라 혀가 잘렸던 거였군요-_-; 호러네요 호러 ㅠㅠ 크흑..

    정신과 의사인 그녀가 주원의 어머니에게서 그런 '상처'를 받게 된 것이 몇 살 때의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의사가 되기 전이라면- 어쩌면 그녀가 정신과 의사가 되기를 택한 것이 주원의 어머니의 그런 심리를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해야 자신이 받은 상처가 조금은 치유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은 아니었을지, 그리고 더불어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되기를 택한 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구 위에 혼자 있는 기분.
    표현이 참. 딱 맞구나.. 싶었어요.

    • BlogIcon 칼촌댁 2010.12.07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기억엔 혀를 잘라 말을 못하게 했고, 만들어진 다리는 걸을때마다 고통이 심했다는.... 생각해보면 좀 끔찍하죠?

      정신과 의사에 대해 그정도까지 생각하셨군요.
      그 사람과 주원과의 관계도 몹시 궁금해지더군요.
      그 사람 덕분에 주원이 앞으로 라임에게 닥칠 일을 어느 정도 에상하게 되었으니 고맙다고 해야할지....참 그러네요.

  10. 파슬리 2010.12.06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앙~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o^
    7~8회 스포 보고 말 못했던 벙어리 냉가슴, 오늘은 속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겠군요^^ㅋㅋㅋ
    제가 미리 본 스틸 사진들은 주원x오스카 뽀뽀씬과 라임이의 빤딱이 츄리닝씬이었는데, 전 특히 주원이 축소판 라임이가 넘 웃기더라구요.ㅋㅋㅋ 사진만 봤을 땐, 주원이 거 입었는데 너무 잘 맞는 거 아닌가 했었는데 드라마 보니 아예 새로 구입하더군요.(이제 보니 커.플.룩♡ 캬캬캬~)
    아, 진짜~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들인 그 츄리닝에 왜 그리 집착하시는지...너무 주원이다워서 웃겨요. 푸하핫~~~

    그리고 진짜 진짜 기다린 장면은 8회에서 돈봉투 들고나온 문분홍 여사와 라임(주원)이 만나는 씬+_+[번쩍~] 재벌남x소시민녀 만남에 이런 클리셰 없으면 한국 드라마 아~니~죠~ㅋㅋㅋ
    돈봉투 당당하게 확인하고 나서 "아, 혹시 달에 한 번씩 주시는 건가?"라는 대사 날릴 때,
    팔자에 없는 저 상황 속으로 들어가 나도 한 번 저 대사 날려보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야먕(+_+)을 키우게 하더라구요. 움하하하핫~~~!!!(사실은 저런 짜증나는 상황은 평생 모르고 사는 게 평탄한 인생이겠지요...ㅋㅋㅋ)

    아, 그리고 '이쁜엄마' 님과 '저의추리' 님이 쓰신 것처럼, 주원에게 일어났던 과거의 사고와 라임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고가 동일한 사고일 것 같다는 데 저도 한 표 던집니다(고로 이미 세 표!ㅋㅋㅋ).
    아무래도 주원이는 라임 아버지에게 목숨빚을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헉;; 그 빚을 다시 목숨으로 갚아야 한다는 건 좀 무서운 논리입니다만;;).
    그..그래도 많은 시청자들이 바라는 대로 해피엔딩을 위해 달려가겠지요?^^;(그..그래야만 해!!!)
    영혼 체인지 설정도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한두 번은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쉽게 제자리를 찾아서리;;
    어쨌든...매회 끝날 때마다 다음 주말을 몹시 기다리게 하네요^^

    • BlogIcon 칼촌댁 2010.12.0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포 말씀하시고 싶었을텐데 참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ㅎㅎ
      빤짝이 츄리닝 라임이 입어도 그 포스 그대로 참 잘 어울리더군요.ㅋㅋ 저 역시 아주 재미나게 봤답니다.

      저도 분홍여사와 라임과 만나는 씬이 제일 기대가 되었어요. 정말 제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ㅋㅋ
      매번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 클리세를 너무 재미나게 그렸어요.

      주원과 라임 아버지와의 인연은 그렇게도 추측 가능할 것 같아요.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작가님만이 아실듯....ㅎㅎㅎ

  11. BlogIcon 자 운 영 2010.12.06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너무 재밌게 봤는데 ㅎㅎㅎ
    아무래도 전 마법사 한말이 자꾸 떠오르네요 널 살리기 위해서 라는 ,,,

    • BlogIcon 칼촌댁 2010.12.07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도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치 않아 저두 답답합니다.근데 죽은 아버지가 딸을 위해 환생할 정도면 정말 큰일 이겠지요.

  12. 써니아이 2010.12.06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댁님은 학교 댕길때 노트 정리 잘 하셨나 봐요^^ 주원이는 확실히 라임이 보다 더 여성스러운 거 같아요. 사실 라임이 원래 그렇게 여성스럽지는 않잖아요. 왜 그케 비비 꽈 대는지 ㅋㅋ 웃다 보면 1시간이 번쩍 가네요.
    전 처음엔 인어공주처럼 정말 라임이 없어지는 거 아냐 했는데 칼촌댁님 리뷰보며 다시 정리하고 있어요. 드라마에 푹 빠져서 보다보면 현빈 확실히 후광 빤딱 거리죠. 하지만 5분도 안되서 진짜 나쁜 노ㅁ!! 소리가 절로! 비밀번호 사건도 그렇고 임감독 한테 그리 모질게 하다니 확실히 나쁜 노 ㅁ의 스끼 맞죠 ^^ (주원이랑 라임이 말쌈하는 거 보면 왜 막 죽어라 두들겨 대는 두더지 게임이 생각 나는지ㅎㅎ)
    근데 전 둘이 보고 있으면 예쁘기도 하지만 임감독이랑 맺어지는게 라임이한테는 평생 더 나은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은데ㅋㅋ 성스때 걸오땜시 맨날 했던 말 아니었나? ;;)
    살면서 지구위에 혼자 있는 것처럼 만들어주시는 위대한 능력자 주원이나(아무리 사랑이 모든 걸 변하게 한다지만) 또그 주변인물이나 환경 때문에 라임이 정말 행복할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꼭 신데렐라가 정말 왕자랑 백년회로 했을까 항상 궁금해 했던 거랑 똑깥다는 생각이.
    임감독은 스턴트, 액션에 올인하는 라임일 말리고도, 얼쩡거리지도 못하게 싶지만 꾹 참고 좋아하는 거 꿈을 위해 도와주고 있잖아요. 라임이하고도 잘 어울리고
    만약 현실이었다면 전 오스카(비록 바람끼는 대를 이어 유전되는 불치병이지만 ㅋㅋ 다른 사람 맘에 대못 박는 소리는 안 하잖아요)나 임감독한테 한표 던지겠습니다. 그 쪽에 대시하는게 확률도 높고 (확실히 내꺼 만들 확률100% ^^;;) 덤으로 사촌 주원이도 볼 수 있잖아요. ㅋㅋ

    • 아한 2010.12.07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또 다른 시각에서 드라마를 보시는 분이시군요. 여자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남자인 제가 볼 때는 임감독, 남자인 제 눈에도 참 멋져 보입니다. 지고지순한 사랑, 그리고 라임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 상대가 위험한 일을 하길 바라지 않지만, 그녀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싶어하는 마음의 갈등...어쨌든 너무 멋집니다.^^그에 비해 가진 것 많은 주원 쪽은 살짝 밉상이라는...ㅋㅋ..오스카는 역시 그의 여자에게 가야겠지요. 둘다 서로를 원하고 있으니만큼...어쨌든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듯 일본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판타지스러운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눈이 즐겁습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07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트 정리요? ㅎㅎ 하는건 좋아했답니다.
      현빈의 여자 연기가 조금 과하긴 하지만 전 재미있게 봤답니다.주원이 나쁜 넘은 맞는데, 매력있는 인물이긴 합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임감독이 사람 참 진국이지요? 멋진데다가 배려도 잘하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고...그런데 어쩌겠어요. 고백 한번 못하는 답답한 서브남주의 운명이 이 임감독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듯 싶어요.ㅠ.ㅠ

  13. BlogIcon meru 2010.12.07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주 진지하게 읽다가 하트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현빈 연기도 넘 재밌을 것 같아요...
    저 아무래도 현빈떄문에 조만간 다운로드 받지 않을까 싶어요ㅋㅋㅋ
    다음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07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인을 다시 연습할 박상무를 생각하니 저도 웃음이 나옵니다.하트가 그려진 싸인을 보고 김주원이 뭐라고 할지 상상만 해도 웃깁니다.

  14. BlogIcon 모르겐 2010.12.07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냥 웃기고 재밌는 드라마가 되길 바랍니다~^^
    저도 사인씬에서 뿜었어요~~ㅋㅋ

  15. 행복부자 2010.12.07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우연히 케이블에서 다시 보여주고 있는 온에어를 봤습니다...
    제가 온에어를 너무 좋아해서 보고 또보고 다운까지 받아서 저장해 놓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보게 되니 새롭다가...거기서 송윤아가 하는 말이 인상깊어 되짚어보게 되더라구요...

    5회 수정하라는 감독과 신경전 벌이며 하는 대사인데 "심각한거는 4회까지 충분하다 계속가면 시청자들이 힘들어한다...다 계산하고 쓰는거다...."뭐 이런 대사인데

    이 드라마를 되짚어보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거예요...
    4회까지는 두 사람이 팽팽하게 맞서며 긴장감을 더하다가 5회 6회는 두 사람이 바뀌면서 스토리전환이 되고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이루어지다가 8회에서 다시 되돌아 오며 반전~
    김은숙 작가처럼 영리한 작가는 이런 걸 다 생각하며 쓰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에어에서도 나오잖아요... 사랑은 테이크아웃 안되나요? 내 마음은 버퍼링 중...어쩌고 이런 대사가
    송윤아는 명대사라고 생각하고 피디는 그런 트렌드한 대사 말고 깊이 있는 대본 써볼 생각 없냐고 하고...

    전 온에어 이후 김은숙 작가의 글은 이상하게 송윤아의 시각에서 보게 되더라구요..
    드라마 작가로서 본인의 색깔이나 하고 싶은 말을 다 넣었을 것 같아서..
    (물론 창작된 인물이라고는 하지만)ㅎㅎ

    참참 ~
    영혼 다시 바뀐 걸로 의미있는 해석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전 참 초간단하고 단순한(그리고 무식한? ㅎㅎ) 생각을 했었거든요?
    주원이 경찰서에 있는거지만 결국은 라임이 경찰서에서 수갑차고 있는거라 자기 딸이 고생하니까
    일단 바꿔줬나? 하고..ㅋㅋㅋ 작가의 심오한 의도를 한순간에 뭉개버린거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ㅎㅎ

    • BlogIcon 칼촌댁 2010.12.09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저도 온에어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온에어 전체가 단지 허구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고 느끼면서 봤었답니다.

      아마 지금 김은숙 작가도 강약을 조절하며 열심히 대본을 쓰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요즘 감탄하는 것 중의 하나가 판타지이긴 하지만, 극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작가가 군데군데 장치를 참 많이 해놓았다는 점입니다.

      저도 그 시점에서 왜 영혼이 바뀌었는지에 대해 고민해봤는데,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네요.ㅎ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6. BlogIcon 김루코 2010.12.07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한주 되세요 ~~ ^^
    시험이 하나 끝났더니 홀가분 하네요.. ㅋㅋ
    하지만 내일모레 또 시험이.. ㅜㅜ

  17. 세인 2010.12.07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친구집에 놀러와 이틀째 밤을 보내구 있어요~친구집이라기 보다는 술독인 거 같아요ㅋㅋㅋ

    아직 완전한 이해는 아닌 듯하니 몸이 또 바뀔 듯하죠?
    저는 요번회에서는 박상무 관련씬이 가장 웃기더라구요..박상무 역할 하시는 분..예전에 무슨 영화에선가
    트렌스젠더 같은..한석규, 차승원 나왔던..눈에는 눈~그런 역할 하셨었는데..레알 연기 좋아요!!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시크릿 가든이 이제 뭘 얘기해 줄 지 궁금한데..예고편 안 해주니 칼촌댁 님께서
    계속 머리 굴리삼~~~^^

    • BlogIcon 칼촌댁 2010.12.09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외박하셨군요.
      술독에 빠지셨다니...^^;;

      몸이 다시 바뀌는 것은 저도 아직 확신이 안서네요.
      지금은 안바뀔 것 같은데, 그건 작가만이 아실듯....

      박상무님 너무 웃겼어요. 저도 보면서 어찌나 웃었던지....ㅋㅋ
      저도 머리 안굴리고 쉬고 있어용~ 이렇게 댓글달면서...

      이제 집으로 돌아오셨나?? ^^

  18. BlogIcon Naturis 2010.12.08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혼이 바뀌는 드라마군요... SF장르는 아닌가요? ㅋㅋ
    이런류의 드라마는 얘기를 재밌게 풀어나가기 좋을거 같긴 하더라구요..
    그만큼 연기력도 받쳐줘야하구요..

    • BlogIcon 칼촌댁 2010.12.09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에서는 좀 독특한 시도인 것 같아요.
      그냥 로맨틱 코미디로 나가도 아마 성공했을 듯 싶어요.ㅎㅎ
      이제 영혼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으니 뭔가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겠죠?^^

  19. lollyo 2010.12.08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글을 보면서 드라마를 보면 더욱더 재밋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ㅡ^
    항상 감사합니닷~
    다음편이 정말 기대 되네요~
    오늘 밖에 날씨가 우중충하던데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ㅡ^

    • BlogIcon 칼촌댁 2010.12.09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글을 재미있게 봐주시니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편이 너무 기대되네요.ㅎㅎ
      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20. 2010.12.09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칼촌댁 2010.12.10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굿 와이프랑 크리미널 마인드 팬입니다.
      한동안 미드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본 후부터 이렇게 한국 드라마를 챙겨보고 있답니다.ㅎㅎ
      여친분이 좋아하신다니 기분 좋네요.ㅋㅋ
      앞으로 다시 바뀌었으니 또 다른 재미가 있으리라 믿고 있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1. 하토 2010.12.09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인생처음댓글남겨요 넘잼있게읽었네요 또글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