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현빈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 충분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첫방송을 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한마디로 '대박'조짐이 보이는 드라마입니다. 보는 한시간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 웃음이란 것이 잔잔한 '미소'수준이 아니라 '박장대소'수준이니 말 다했습니다.
제가 이 시크릿가든의 작가(김은숙) 전작인 '시티홀'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잘 알려진 '연인'시리즈의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그리고 고 박용하가 출연했던 '온에어'를 만든 작가와 피디가 또 다시 뭉쳤다고 합니다.


시크릿가든 역시 아주 진부한 드라마 소재 중의 하나인 '신데렐라'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남자주인공인 재벌이 등장하고, 가난하거나 보통사람인 여주인공(여기선 아직 집안 사정까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럴 것이라 예상됨), 그 여주인공을 옆에서 지켜주는 남자,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서브 여주, 거기다 잘나가는 연예인까지... 이들의 관계가 얽혀 삼각 혹은 사각관계가 주된 내용이 될 예정이지요.
어쩌면 뻔하디 뻔한 이 진부한 스토리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인데, 시크릿가든은 치고 받는 짜임새있는 대사들,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서 아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앞으로 남녀가 뒤바뀌는 판타지가 더해져서 그 재미는 배가 될 조짐이 보입니다.

처음에 개인적으로 남녀가 뒤바뀌는 상황이 참 유치한 설정이라 생각했는데, 1회를 보고나서는 그 생각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김주원(현빈)과 길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뀐다고 하는데, 잠시 예고만 봐서도 웃음이 나와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까칠하면서도 똘끼 충만한 백화점 사장 김주원, 역시 까칠하긴 하지만 아주 터프한 스턴트우먼 길라임...이 두사람의 영혼이 바뀐 뒤의 일들을 그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즐거워집니다.

특히 현빈의 경우 저는 '삼식이'이후 첫 만남이었는데, 정말 제대로 까칠하고, 도도하고, 싸가지 없어 보이는 이 김주원이라는 역할을 아주 제대로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하지원의 경우(사실 저는 하지원씨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습니다만)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멋있네요. 스턴트우먼답게 강인한 인상과 액션으로 보통의 여주인공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가 봐왔던 소위 말하는 '대박'드라마는 1회부터 사람을 확 끌어당기는 어떤 힘이 있었습니다. 제겐 성스도 그런 드라마 중의 하나였구요. 성스는 매니아층을 만들어낸 드라마라고 하면, 이 시크릿가든은 대중에게 골고루 사랑받을 만한 요소(로맨스, 코믹, 액션, 판타지)를 지닌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드라마 역시 1회부터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크릿가든이 큰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전의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과는 다르다, 강인하고 멋진 그녀 길라임
여자도 반할 것 같은 터프한 그녀 길라임, 그녀는 스턴트우먼입니다. 와이어 액션에, 총, 칼은 기본이며 다치는 일도 종종 생기지요. 그녀의 액션씬을 보고 있자니 '툼 레이더'에서의 졸리가 생각나더군요. 이런 액션씬은 하지원이라는 배우가 아니면 누가 해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잘해냈습니다. 영화의 한장면처럼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앞으로 종종 이런 멋진 액션씬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그녀는 항상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런 말 하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일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굽히는 일은 그녀에게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킬땐 지킬 줄 아는 강인한 여자입니다. 오랜만에 여주인공을 보면서 가슴이 뛰더군요.

그런 그녀의 눈에 비친 주원은 단지 (자신과 예전에 함께 영화를 찍었던)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오스카(윤상현)의 심부름꾼에다가 심부름도 제대로 못하는 머리 나쁜 사람에, 똘기 충만하고 겉멋만 든 오만방자한 남자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그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또 어떤 식으로 엮여 그와 영혼이 바뀌게 되는지 아주 궁금해 집니다.

외모, 재력 모든 것이 완벽남, 그러나 웃음을 짓게하는 남자 김주원
큰 백화점을 경영하는 김주원, 그는 일주일에 2번밖에 출근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젊은 나이에 부모 잘 만나 입에 금수저 물고 태어난 철없고, 싸가지 없고 오만방자한 재벌 2세로만 보입니다. 거기다 잘 생기기까지 했으니 그와 어떻게 해볼려는 여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자에게 그닥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길라임을 만나기 전까진 말이지요. 그녀는 이전까지 그가 봐왔던 여자들(자신에게 잘보이려 하는 여자들)과 다른 부류의 사람입니다. 우연히 사촌형 오스카때문에 그녀와 첫만남을 하게 되었는데, 멋진 액션씬을 보이는 그녀를 보는 순간 그의 마음이 흔들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다친 그녀를 병원에 데려다주면서 본격적으로 그녀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도 하니 말입니다.

그에게도 남들이 알아서는 안될 비밀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의 주치의가 등장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봐서 아마 김주원은 '공황장애'가 있어보입니다. 이것 때문에 그는 백화점에도 일주일이 이틀만 출근하고, 백화점 출근도 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그를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비상해서 출근을 하지 않아도 백화점 돌아가는 상황쯤은 모두 꿰고 있는데도 말이지요.

김주원도 이런 도도하고 까칠한 완벽남으로만 설정되었다면 너무 식상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박장대소할 수 있는 장면과 대사는 모든 것이 남자주인공으로부터 나옵니다. 즐거움을 선사하는 인물이지요.(저 빤짝이 츄리닝 정말 웃겼습니다. 40년간 츄리닝만 만든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수공으로 만든 옷이라지요?ㅋㅋ 그리고 병원에서 라임이가 신고 있던 오스카 양말을 벗기던 장면, 라임이를 호텔로 데려가던 장면과 대사들 너무 웃겼습니다.ㅎㅎ) 현빈의 능청스런 연기덕에 또 하나의 매력남이 탄생할 조짐이 보입니다.

기대되는 그 외의 인물들, 윤슬, 오스카, 임종수...
윤슬(김사랑)은 첫장면에서 김주원과 선을 보는 여자로 나옵니다. 아마 집안도 좋고, 재력도 있는지라 백화점 VVIP이지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그녀의 내숭과 가식에 안넘어오는 남자가 없었는데, 이 남자(김주원)는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를 단방에 차버립니다. 자존심도 상할만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시작이라며 주원과 결혼 의지를 불태웁니다. 아마 그녀의 첫사랑은 주원의 사촌형 오스카(윤상현)인 듯 한데,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서 무지하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그녀이지요.(김사랑씨 연기하는 것은 처음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잘하더군요)

오스카(윤상현)는 유명한 한류스타 가수입니다. 주원과는 사촌지간이고, 천하의 바람둥이입니다. 여자들과 가벼운 만남을 좋아하고, 이별을 고할때도 달콤한(?) 키스를 해주는 남자이지요. 아마 윤슬과 인연이 있는 것 같은데, 그녀가 첫사랑일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주원, 윤슬, 오스카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윤상현씨 생각보다 노래 너무 잘하더군요. 콘서트하는 장면에서 불렀던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 노래 역시 인기를 얻을 것 같네요.

임종수(이필립)는 길라임의 무술감독이자 그녀를 한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멋진 남자로 나옵니다. 그의 아련하고 애잔한 눈빛이 여러 사람을 울리겠더군요. 진작 알아줬으면 하는 길라임은 모른체 말이지요. 무술 감독과 어울리게 장발에, 시원시원하게 생긴 덕에 또 다른 인기 서브남주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글을 마치며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피디의 전작들 중 '연인' 시리즈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시크릿가든은 아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소재와 설정은 진부할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봅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휴 그렌트'가 출연했던 영화들을 보면 주제는 항상 달달한 로맨스에 진부한 설정이었지만, 작품마다 또 다른 재미와 중독성을 선사했습니다. 이처럼 시크릿가든도 진부할 수 있는 설정을 탄탄한 대본과 연출력, 연기력으로 또 다른 재미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시티홀'에서 가슴 콩닥거리게 했던 백허그와 키스씬도 다시 한번 재현되길 바래봅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빌면서 저의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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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칼촌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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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또웃음 2010.11.14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댁님 덕분에 급 호감이 생겼습니다.
    다운 받아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 BlogIcon 유쾌한 하루 2010.11.14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님도 배꼽을 분실하셨나요?
    저도 배꼽을 분실해서 지금 찾고있답니다
    앞으로 19회동안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웃고울릴지 기대가 되는작품이더군요

    칼촌님의 세세한 분석을 보니 한층 정감이 가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즐거운 주말되세요

    • BlogIcon 칼촌댁 2010.11.14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주 재미있게 쭉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회에 이런 반응을 보이게 하는 드라마이니 아마 성공하겠죠? ^^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3. 김수경 2010.11.14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째 한국에 있는 내보다 더 빠삭하냐?ㅎㅎ
    난 현빈땜에 급 땡기는걸?ㅋㅋ

  4. 기대되는... 2010.11.14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회의 웃음 포인트가 남주에게서 왔다는 말에 공감요^^ 전혀 웃기지 않게 대사치면서 사람을 확 뒤집어 놓는 재주가 있더군요. 하지원의 액션 연기도 몰입도 최고고,, 1시간 내내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데, 특히, '작품'은 재미있는데 여주의 연기력과 액션이 딸리는 작품은
    항상 '하지원이 저걸 했다면 좋았을걸' 하며 아쉬워하며 보는 입장이라, 이번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 BlogIcon 칼촌댁 2010.11.14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하지원 역할이 웃기기엔 좀 그렇죠?ㅎㅎ 하지원은 터프하게 멋지게, 현빈은 제대로 웃겨주셨지요.
      나중에 남녀가 바뀌면 또 어떻게 될런지 아주 기대됩니다.ㅎㅎ

      하지원을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답니다. 그래도 그녀의 작품은 꾸준히 봐왔는데, 이번 역할 참 잘 맡은 것 같아요. 연기 참 잘하는 배우지요. 이런 여배우 찾기 힘들 것 같아요.
      저 역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5. BlogIcon 신기한별 2010.11.14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방이라도 한번 봐야 겠습니다.

  6. BlogIcon preserved flowers 2010.11.14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겠군여 챙겨서 봐야겠어여

  7. BlogIcon 초록누리 2010.11.14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회보고 홀딱 빠졌답니다.
    김은숙 작가에 대한 믿음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 정말 짱입니다.
    성스끝나고 칼촌댁님이나 제게 완소드라마 다시 나온 것 같죠? 우린 통했어^^*ㅎ

    • BlogIcon 칼촌댁 2010.11.14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첫회에 바로 빠져들더군요.
      역시 작가의 능력이랑 연출력, 배우들 연기력 때문에 아주 빛난 드라마였습니다. 참 잘 만든 것 같아요. 재미있게....^^

  8. 하지원 2010.11.14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봐도 멋진 여자란 말에 동의해요. 현빈보다 더 멋지던걸요^^

    • BlogIcon 칼촌댁 2010.11.14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원 정말 여자가 봐도 멋지게 나오더군요.
      자전거 추격씬, 졸리 복장으로 나온 액션씬, 보는 제가 다 설레이더군요.ㅎㅎ

  9. BlogIcon 저녁노을 2010.11.14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은 드라마인가 봅니다.
    올라오는 리뷰를 보니..ㅎㅎ
    잘 ㅏ보고가요.

  10. BlogIcon Shain 2010.11.14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왜 이리 화제인가 싶었더니 제대로 코미디를 찍었더군요
    설정도 설정이지만 능청스러워서 제대로 웃었습니다.
    전 오스카란 캐릭터가 너무 좋네요 ^^

    • BlogIcon 칼촌댁 2010.11.15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아주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한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봤으니까요.
      오스카 노래 부른 것 좋더군요.^^

  11. BlogIcon 텍사스양 2010.11.14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보다가 흥미를 찾진 못했지만
    점점 나아지는 드라마 되길 바라네요..

  12. BlogIcon 샹그릴라 2010.11.14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댁님께서 맘에 들어하실 들마면 저도 분명 좋아하게 될 것 같네요. 아직 보지는 못하지만, 언제고 같이 맞장구치면서 볼 날 있겠죠. ^^ 저도 김은숙 작가님 연인 시리즈는 별루여서 그 뒤로도 보진 않았는데, 시티홀은 제 주위에서도 평가가 좋았던 것 같아요. 이번엔 왠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

    • BlogIcon 칼촌댁 2010.11.15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연인' 시리즈는 벼롤 좋아하지 않아 제대로 본 것이라고는 '파리의 연인' 밖에 없었거든요.
      대신 '시티홀'은 참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기대가 되네요. 현빈...넘 잘하네요.ㅎㅎ

  13. BlogIcon meru 2010.11.14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연인 시리즈는 별로 예요.
    근데 이 드라마는 현빈이 나온다고 하니..호잉~ ㅋㅋㅋㅋ
    전 안 좋아하는 연예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수보다 훨씬 많은데, 현빈 ..호감형이네요^^
    하지원은 원래 비호감이었는데 여러 역을 두루두루 소화하는 모습에 호감형으로 바뀌고 있어요 ㅋㅋ
    드라마상에서의 강해 보이는 이미지 참 마음에 드는걸요.
    전 약간 터프한 여자가 좋거등요~ ㅎㅎㅎ

    • BlogIcon 칼촌댁 2010.11.15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빈 아주 능청스럽게 연기 잘하더군요.
      삼식이때도 좋아했는데,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잘하네요.ㅎㅎ
      저 역시 하지원은 그닥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였는데, 아주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약간 호감형으로 바뀌고 있어요.

  14. BlogIcon 유리사막 2010.11.14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 드라마 시작했군요. 두 사람이 드라마를 찍는다는 소식은 얼핏 들었었지만, 언제인지는 잊고 있었는데.. 칼촌댁님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
    1회 본방 사수는 못했지만, 다운로드 받아서 봐야겠네요.
    현빈과 하지원.
    그 두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지요~ 후훗.

    무엇보다도 여느 여배우들과는 달리 '예쁜 척'안하는 하지원이기에, 역활 몰입도가 굉장한 그녀이기에-
    이 드라마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

    • BlogIcon 칼촌댁 2010.11.15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성스때문에 다른 드라마 찾아볼 겨를도 별로 없었는데, 이것 저것 보다보니 이 드라마 보게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정말 웃으면서 봤어요.ㅎㅎ
      한번 보시고 평가해주세요. BC냥이님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15. 파슬리 2010.11.14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판타지라니... 왠지 비현실적인 설정들과 이야기의 개연성 같은 것들을 조금... 접어주고, 그저 거기에 맞춰서 재밌게 봐주자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ㅋㅋ
    이런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보기에도 1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재밌는 드라마였다고 나름 만족했답니다.

    라임이의 스턴트 장면엔 쓸데없이 돈과 시간을 너무 많이 들였다고 생각했지만, 하지원이 얼마나 고생했을지를 떠올리니 칭찬해주고 싶었고,
    생기 넘치는 사랑스런 볼살을 가진 김사랑과 투샷으로 잡힌 현빈의 뾰족한 얼굴을 보며 턱을 좀 깎았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했지만, 버럭거리거나 귀엽게 이죽거리는 장면을 보니 새삼 '삼식이'가 돌아온 것 같아서 마냥 반가웠고,
    웃을 때 눈가에 유난히 주름이 많이 잡히는 윤상현이 안쓰러우면서도, 호피 외투에 드라이발 세운 단발머리 설정에 방정떠는 걸 보니 이 드라마에서 [개그]를 담당하셨나보다고 마음껏 웃어주기도 했습니다.(알고보니 '현빈과 함께' 개그 담당이었지만^^)
    아, 그리고 OST도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엔딩에 나온 노래도 좋았고,
    개그 담당 오스카가 콘서트에서 진지하게 부르는 노래도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경하던 스타 오스카가 이름 없는 스턴트우먼인 라임의 이름을 기억해줬을 때,
    얼굴 가득 설렘을 담고 그를 바라보는 하지원의 표정이,
    곧 로맨틱코미디를 대하는 모든 시청자들의 설레는 표정과 닮았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그런 그녀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친근하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시크릿 가든], 설레는 드라마가 우리를 찾아온 것 같네요>_<

    앗, 2회 보러 갑니다! ㅎㅎㅎ

    • BlogIcon 칼촌댁 2010.11.15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내용이라하여 별로 흥미를 못느꼈는데, 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어요. 왠지 지금대로 나가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

      솔직히 하지원의 액션 장면에 많은 부분 할애한 것은 사실이지요. 하나의 서비스(?)였다고 생각했어요. 그것 찍으면서 아주 고생했을 하지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그만큼 열심히 했구나 느껴졌거든요.

      윤상현의 아줌마 머리 처음에 좀 안습이던데, 자꾸보니 정드네요.ㅎㅎ 단발머리보단 아줌마 머리가 더 나은 듯 싶어요.ㅋㅋ

      드라마 OST 참 좋네요. 나오는 노래마다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오스카 노래도 좋구요.

      2회 보시고 다시 놀러오세요. 수다나 떨게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16. BlogIcon 출가녀 2010.11.1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홍~* 액션까지...?! 있는줄은 몰랐네요~*
    이 드라마 반응이 좋은가보네요~*^^*ㅎㅎㅎ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셔요~*ㅎㅎㅎ

  17. BlogIcon 닉쑤 2010.11.15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록누리님도 좋은 평 써주셨던데 역시 칼촌댁님도 평이 좋네요 ㅎ

    저도 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기대가 됩니다. 현빈 은근히 우끼다는. ㅎ

  18. BlogIcon 워크뷰 2010.11.15 0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시크릿으로 하시는군요 다음편 또 기대됩니다^^

  19. 은영 2010.11.16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성스글 너무 재미나게 읽었는데.. 시크릿가든 글이 또 있어 너무나 기대됩니다!!
    어제 끊기는 동영상으로 두 번이나 다시 보기 했답니다.^^
    앞으로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하는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글 남겨요.^^잘부탁드려요.

    • BlogIcon 칼촌댁 2010.11.17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스글도 잘 읽어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시크릿 가든 두번이나 보셨군요.ㅎㅎ
      열심히 보고, 열심히 쓸께요.^^
      제가 잘 부탁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