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네요.

몇 일동안 이사짐 정리한답시고 밥도 제대로 해먹지도 못하고 또 못챙겨먹고 그러고 있답니다.
지금 마음같아선 어서어서 내일이 와서 이사가 끝이 났으면 하는 바램뿐이랍니다.

지금 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긴 하지만, 역시 이사는 이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림을 하나 둘씩 꺼내보니, 이런 것이 집에 있었나 싶은 것들도 참 많네요.
어제는 냉장고에 있던 것들을 꺼내보니 참 살림 못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ㅠ.ㅠ

일단, 어제 냉장고 청소겸 남아있던 재료들의 소진을 위해 해먹었던 낙지볶음 비빔밥 사진입니다.^^


뭐라 이름을 붙여야될 지는 모르겠지만, 전 가끔 저렇게 스프링 믹스 잔뜩 넣고, 낙지볶음 넣고 슥싹~비벼먹는답니다.
낙지볶음 레시피야 하도 많으니 생략하고, 다만 양념을 좀 넉넉히 만들어 볶아야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재빨리 볶아야 낙지볶음에 물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 하세요.^^

어젠 냉동실에 넣어둔 낙지랑 냉장실에 들어있던 부피 큰 스프링 믹스 한통을 저렇게 다 소진했네요.
재료를 떨이하고 난 뒤의 그 개운함...ㅋㅋ

짐정리를 하다보니 특히 냉장고에는 먹지도 않을 음식, 재료들이 왜 그렇게 가득한지 모르겠어요.
만약 한국에 있었으면 냉장고가 작아서 그렇다며 용량 큰 대형 냉장고로 바꿨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님, 김치냉장고라도 사야된다고 강력 주장했을 듯 해요.
렌트 아파트에 살다보니 작던지 크던지 주어진 것에 만족해야하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냉장고엔 먹을 수 있는 음식, 꼭 해먹을 재료만 넣어두자....반성했네요.^^;;

아직 부엌쪽 짐들이 정리가 안되었어요.
이사를 가더라도 먹을건 해먹어야하니 몽땅 다 싸버리지는 못했네요.
짐을 박스에 담아놓긴 했는데, 집안이 더 복잡해진 것 같네요.

아마 한 2-3일 블로그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할 듯 해요.
사실 지금도 이사준비를 해야하지만, 잠시 쉰다는 핑계로 짧게나마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답니다.

몇 일뒤에 뵐게요.
저는 이만 짐정리하러 떠납니다.ㅎㅎ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칼촌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PAPAM 2010.08.03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넘어가네요

  2. BlogIcon Claire。 2010.08.03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콤한 낙지볶음!
    얼마전부터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아직도 못 해먹었어요.
    제가 흐물거리는 것들을 못 만지는 편이라 자꾸 망설이게 되는데,
    칼촌댁님의 글을 보고나니 조만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이사하시고 정리하시느라 한동안 많이 바쁘시겠어요.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도 챙겨가면서 하세요~ ^^

    • BlogIcon 칼촌댁 2010.08.11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직 생선장만은 잘 못한답니다. 그래도 낙지는 할만하던걸요.ㅎㅎ
      걱정해주신 덕분에 이사는 무사히 마쳤답니다. 감사해요~

  3. BlogIcon 텍사스양 2010.08.03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에서 낙지, 오징어를 구경 못했던 거 같은데..
    저도 이번주에 잘하면 칼촌에 남아 있었던 형님을 8년만에 만날 지 모르겠네요..

    이사 잘 하세요~

    • BlogIcon 칼촌댁 2010.08.11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칼촌 형님 잘 만나셨는지 모르겠네요. 답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요즘은 시절이 좋아져서 왠만한 한국재료들은 구할 수 있답니다. 돈이 좀 들어가서 그렇지...ㅎㅎ

    • BlogIcon 텍사스양 2010.08.12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사는 잘 하셨겠지요~
      그 형은 갑자기 연락이 없으셔서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강원도라고 하신 후 소식이 없네요..

      드디어, 싸이에 있던 칼촌 사진 몇장을 블로그에 올려보려구요..

    • BlogIcon 칼촌댁 2010.08.12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칼촌 사진 기대되는걸요? ㅋㅋ 가만히 보니 저도 이동네 사진을 찍어본 일이 거의 없네요.

  4. BlogIcon 페퍼 2010.08.03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가시는군요!

    어데로 가시나요....???

    흐. 전 캠퍼스뷰에 8월 28일 입주 예정이에요.
    이사짐은 벌써 부쳤구요.
    하지만 남아있는 짐들(버릴 것, 누구 줄 것, 친정 시댁 보낼 것) 정리가 아직 산더미라...

    미국 생활하면, 정리하는데 이골이 날 것 같네요.
    이사 잘 하세요~

    • BlogIcon 칼촌댁 2010.08.11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캠퍼스 뷰로 오시는군요. 거긴 살아보진 않았지만, 위치 좋고 나름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 괜찮을 듯 해요.
      정리하실 것이 많으시겠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 동네 이사도 장난아닌데, 국제이사는 더더욱...
      칼촌 도착하시면 연락주세요.

  5. 김수경 2010.08.03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저 비빔밥 맛나던디ㅋㅋ
    아쒸 군침 돈다ㅎㅎㅎ
    어제 '6시 내고향'에서 부산 바다축제 특집인가 머신가 해서 보는데 완전 가고 싶드라;
    특히 남포동 팥빙수!!!!!!!!
    안그래도 어제 엄마랑 막 야그했는데 티비서 딱 나오니까 엄마랑 티비 뚫고 나갈뻔;;
    돼지국밥, 밀면, 낙지볶음, 동래파전, 짚불곰장어, 산성막걸리 등등..
    눈물 나더구먼ㅠ.ㅠ

    역시 부산이 좋긴 좋앙ㅋㅋ


    결론은 팥빙수가 넘 먹고 싶당!!ㅋㅋ

  6. BlogIcon 낭구르진 2010.08.03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침도는데요..
    저도 저 스프링 믹스를 샐러드로 먹는 경우는 잘 없구요
    주로 비빔밥,쫄면, 냉우동샐러드등으로 먹을때 마구마구 넣어줘요.
    맞아요. 냉장고를 늘리게 되니 늘은 냉장고 만큼 또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요. ㅠㅠ

    이사 잘 하시구요. 저는 정리는 참 못하는데 짐싸기에는 아주 능해졌어요. ~
    칼촌댁님도 만만치 않을듯 싶어요.~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마시구요

    • BlogIcon 칼촌댁 2010.08.11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이사는 잘 마쳤답니다. 짐싸는 것은 뭐 그럭저럭...그런데 짐 챙겨넣는 속도는 무지하게 빨라진 듯 싶어요.ㅋ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7. BlogIcon bluepeachice 2010.08.0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만찬이셨네요... 전 이사전 하루랑 이사후..3-4일간...이사의 피곤함?에 음식만들어 먹을 엄두가 안나서.. .맨날 외식했어염..ㅋㅋ 이사잘하시고...새로이사한 집에서도..행복하세요.

  8. BlogIcon Phoebe Chung 2010.08.05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 하고 나서 며칠간 정리 하는데도 힘들던데
    한여름에 이사하시느라 더 힘드시겠어요.
    이사 잘하시고 곧 돌아오셔여~~~

    • BlogIcon 칼촌댁 2010.08.11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낮은 너무 더워 밤에 짐을 옮겼어요. 저는 뭐 집에서 왔다갔다 챙기기만 했는데, 그 날 도와주신 분들이 고생하셨지요.곧 놀러갈께요.ㅎㅎ

  9. BlogIcon bibidi 2010.08.05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짐 싸는 와중에도 저렇게 맛난 음식을 챙기다니 대단하세요!

    이사 잘 하세요. 깨지는거 없이, 다치는거 없이,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10. BlogIcon 베가스 그녀 2010.08.06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울때 매콤한 음식.. 너무 좋죠.
    이사는 잘 하셨나요? 저도 다음달에 이사를 해야해서 벌써부터 마음이 바쁘네요.
    쉬엄쉬엄 정리 하시고 돌아오세요~~ ^^

  11. BlogIcon 이안맘ㅡjk 2010.08.07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ㅠㅠ 저는 낙지 못 먹는데 이거 진짜 맛있게 보이네요. 시부모님 와계신 일주일간 한식을 못 먹었더니 지금 매운 한국음식이 너무 땡겨요! ㅋㅋ

  12. BlogIcon 한스~ 2010.08.12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하시고 정리하시고 바쁘시겠네요.
    새로운곳에서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13. BlogIcon 도로시 2011.02.25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몸도 허해지는 느낌인데
    낙지볶음 챙겨 먹고 싶습니다.ㅜㅠㅜ

  14. BlogIcon Peeling Machines 2012.03.09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게 욕심때문이지요.
    더 가지고 싶어하는...
    단순한 삶의 아름다움...다시 한번 느끼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