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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HOLIC/미드

[Glee]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 "I say a little prayer"

오늘은 잠시 저희 집에 손님들이 다녀갔습니다.
하루종일 청소, 음식 만들기로 정신없이 보냈네요.
미리미리 해두면 될 것을 항상 몰아치기로 해결하다보니 몸이 고생입니다.ㅎㅎ
겨우 정리해놓고, 아이들 재워놓고 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그냥 넘어가기 아쉬우니까, 오늘은 간단히 음악이나 한번 들어볼려고 합니다.^^


제가 아끼는 미드 '글리(Glee)'에는 주옥같은 음악들이 많이 나옵니다.
어떤 곡들은 원곡을 뛰어넘는 수준인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뭐...저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말입니다.
글리를 보면서 거기에 나오는 곡들의 원곡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노래는 바로 "I say a little prayer"라는 곡입니다.
먼저 글리에 나오는 노래부터 들어보시죠.

이 상황은 치어리더의 리더인 퀸과 브리트니, 산타나가 글리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일종의 오디션을 보는 장면입니다.
물론 순수한 의도로 글리 클럽에 들어가려는 것은 아니지요.ㅎㅎ
아! 그런데, 맨날 티비나 영화, 혹은 만화를 보면 왜 꼭 저렇게 세명이서 무리지어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두머리 한명(보통 젤 잘나가는 애)에 똘마니 두명....그 것도 항상 양옆으로 말이죠.ㅋ 
좀 많이 들어봄직한 노래인가요?

원래 원곡은 1967년에 Dionne Warwick 이라는 가수가 불렀다고 합니다.
원곡보다는 이듬해 1968년 Aretha Franklin 이라는 가수가 부른 곡이 더 유명하다고 하네요.
아레사 프랭클린이라는 가수는 "The Queen of Soul"라고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 가수이면서
작년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노래를 불렀던 바로 그 가수라고 합니다.
아레사 프랭클린이 부른 "I say a little prayer" 한번 들어보시죠.

어떤가요?ㅎㅎ
그렇게 옛날 노래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노래네요.
이후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실만한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이란 영화에도 이 노래가 나왔다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처음 글리를 볼때 이 노래가 참으로 귀에 익었답니다.
얼마전 우연히 YouTube에서 글리에 나온 이 노래를 따라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어찌나 웃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정확히 얘기하자면 안무를 따라했더군요.
몇 편의 영상을 봤는데, 이 분들의 것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잠도 오고 시간도 별로 없어 급히 올리는 포스팅이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글리를 보시게 되면 좋은 노래는 원곡도 찾아보고 비교해보는 부가적인 재미를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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