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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HOLIC/미드

[Drop Dead Diva]S02E03 The Long Road to Napa

Drop Dead Diva는 현재 시즌2가 진행되고 있는 가벼운 느낌의 드라마이다.
간략한 줄거리는 뎁이라는 금발의 쭉쭉빵빵 모델이 교통사고로 죽게되어 하늘나라로 갔는데,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그 곳(정말 말도 안되게 최신식 ㅋㅋ)에서 Enter버튼 하나 잘못눌러
다시 지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 시각 총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좀 넉넉한 몸매의 변호사 제인 빙엄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확연히 드러나듯이 맨 윗분이 뎁
아랫분이 제인...ㅋㅋ

뎁의 영혼이 제인의 몸에 들어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이다.
물론 제인의 직업이 변호사이기 때문에 법정드라마의 요소도 가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법정드라마보다는 좀 가볍기때문에 나는 주로 그들의 멜로라인에 더 촛점을 두고 본다.ㅎㅎ
그닥 머리아프지 않고 가벼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암튼 중요 줄거리는 이러하고,
일요일 저녁, 열 일을 제쳐두고 '닥본사'를 하기위해 TV앞에 앉았다.
물론 아이들의 방해작전에 중간 중간 끊어지긴 했지만 말이다.

이번 에피소드는 주로 제인과 토니, 킴과 그레이슨의 관계에 맞춰진다.
(이들의 관계가 얽히지 않았던 에피소드도 있었더냐...ㅎㅎ)
지금부터는 왕스포~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하시라.
암튼 이번 에피소드에 토니가 다시 나와서 너무 기뻤다.
약간 날카롭게 생긴 그레이슨보다 좀 후덕한 인상의 토니가 더 좋다.
(나는 왜 약간 넉넉한 사람들에게 끌리는 것일까...울 남편처럼...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에피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
둘 다 변호사답게 서로의 마음도 법정에서 증인심문하면서 확인한다.

이번 에피에서
지금 제인의 모습이 완벽한 제인의 모습은 아니지만,
뎁이 과거였다면 제인은 뎁의 장점과 제인의 장점을 잘 살려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금씩 뎁을 극복하는 중... 

그리고 이번 에피의 제목...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The Long Road to Napa...
'Napa'라는 곳은 제인과 토니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곳이다.
(시즌 1에서 언급되었다)
물론 둘이 그 곳에 가지는 않았지만 만약 그 곳에 가게된다면 둘의 관계는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임을 믿는다.
제인에게 나파는 토니와 같고,
토니에게 나파는 제인과 같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나파에 가보고 싶다. 나파벨리산 와인이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ㅋㅋ)
 

허나...오늘 다음 에피소드 예고편 보다가 다시 억장이 무너지더라.
항상 러브러브 모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일까...ㅠ.ㅠ
다음 일요일이 기대된다.




아래 영상은 다음 에피소드 예고(S02E04)